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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타 길들이기
작성자 블루노트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9-03-26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6252

기타 길들이기

기타의 성능은 새 악기일 때 정확히 결정됩니다. 다만 연주를 해주면 소리가 트입니다.
즉, 더 안정되고, 부드러워지고,섬세해지고,시원해진다는거죠.
좋은 연주자를 만나면, 기타의 성능이 최대 한계까지 좋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다고 악기성능 자체가 달라진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 고운악기 수님의 글 중에서...


기타를 구입한 후, 관리 방법과 함께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부분이 '길들이는 방법'입니다.

흔히 '기타는 주인을 닮아간다'고 말합니다.
주인된 사람의 연주 스타일에 따라서, 기타의 음색이 맞춰지는 것이니까요.
시속 100km/h를 넘은적이 없는 아줌마 자가용은...
막상 속도를 내줘야 할 때, 자동차 엔진이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듯이...
(아줌마가 몰던 자가용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시세보다 더 싸게 거래되죠...^^;)
기타 역시, 제대로 된 울림에 길들여지지 않으면, 힘없고 답답한 음색을 가지게 됩니다.

길들이기 위해서는 한 음, 한 음을 또렷하고 힘있는 울림으로 서스테인을 길게 끌어주고...
특정음만이 아닌, 전체적인 플랫에서 연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핑거링이든 스트로크든 다양한 연주를 해주는 것이 좋겠지만,
퍼커시브 주법과 같이 거친 주법은.. 구입 후 1년만이라도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겠죠...^^;
로우플랫의 코드반주를 많이 하는 분이라면, 가끔은 카포를 이용하여 하이플랫에서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의 기타에서 미흡하게 생각되는 음을 위주로 많이 연주해주시면,
그 음이 조금 더 트여서, 음량도 좀 더 커지고 시원한 음이 됩니다.

상판재에 따라서는, 스프르스보다 시더가 길들이는 기간이 더 짧고, 용이합니다.
그리고 외국의 어쿠스틱 포럼을 보면, 같은 스프루스라도...
연한 엥겔만 스프르스는 단단한 시트카 스프루스보다 더 쉽게 길들여진다고 하는군요.
(강도 : sitka spruce>german spruce>engelman spruce)
원목기타보다는 합판기타가 짧은 기간만에 길들여지긴 하지만,
합판기타는 길들여짐에 의해 음색이 호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적은 편입니다.
solid를 선호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연주를 통한 길들임으로 음색이 더욱 좋아지기 때문이죠.

길들이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자주, 오래, 다양한 연주를 해주면 되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하루종일 연주했다고 해서, 하루만에 음색이 변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막상 기타를 곁에 두고 있는 본인은... 조금씩 변해가는 미묘한 변화를 느끼기가 힘들지만...
몇개월만에 만난 분께, 그동안 많이 연주해온 자신의 기타 소리를 다시 한 번 들려드렸을 때...
기타소리가 많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건조하거나 습한 환경에서, 상판이 터지고 바디와 넥에 이상이 오는 것은...
기타의 목재가 긴장해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타를 울려서 목재를 느슨(loose)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기타의 관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답니다.
오일과 폴리쉬로 닦아주고, 댐핏이나 방습제를 이용해서 습도를 맞춰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하는 것은... 계속 연주를 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가기타는 길들이기 위해, 계속 연주하다보면..
'플랫이 마모되어 닳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시는 분이 있는데...
어쿠스틱기타현은 일랙현과 재질이 달라서 비해서 플랫을 마모시키는 정도가 덜합니다.
코드를 많이 잡는 로우플랫이 파이기는 하지만, 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듯 하네요.
그리고 플랫은 소모품입니다. 얼마든지 깜쪽같은 교체가 가능하거든요...
(단, 리플랫팅은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곳에 맡기시길...)



아래글은 대구의 남기전님 글 중에서 옮겨왔습니다. 참고하세요.



Acoustic Guitar를 길들이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일반적인 통기타는 음의 균형을 저음에다 약간 더 치중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까랑까랑한 소리보다는 중후하게 들리게 만드는 것 같은데..
그래서 국산기타는 고음이 맑게 퍼지기 보다는 약간 퍼석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악기는 저음부와 고음부가 골고루 잘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의 균형을 어느정도 맞추어 주는 것은,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의 몫이라 믿고 있기에...
기타 길들이기가 참 중요하다고 하는 겁니다.

먼저 줄을 다 갈아줍니다. 저는 새줄이 달려왔기에 이것은 건너뛰었고..
보통 악기사에서 구입하면 사용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전시기간동안 줄이 매어져 있다는 것을 감안해서 줄을 갈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로 로우코드만을 가지고 연주를 하며...
스트로크는 적당한 강도로, 아르페지오는 힘차게 줄을 튀기듯이 하십시오.
또 적어도 5분이상은 저음현(5-6)에서만 반음계진행을 하면서
로우프렛에서 하이프렛으로 연주하십시오.
(피킹은 다운이건 업이건 업&다운이건 무방합니다.)
이것은 소리가 사운드홀 안에서 반사되어 기타 내의 상목에
영향을 주는 겁니다. 나무에 물이 스며들듯이...
나무에도 분명히 소리가 스며듭니다.

그후 4-1번현에 걸쳐 역시 반음진행으로 계속 연주를 하는 겁니다.
그후에 하이코드를 이용해서 연주를 하는 겁니다.
D코드 같은 것도 10fr에서 하이코드를 잡아보시기도 하구요..
그리고 난뒤 12fr에서 손가락이 자라는 fr까지 6-1번현의 순서로...
반음진행으로 아래위로 연주하십시오.
그러다 보면 기타의 소리가 제대로 잡혀감을 느끼실겁니다.

명심하실 것은 고음부에서는 기타를 좀더 크게 울린다는 느낌으로
강하게 연주하셔야 합니다.
고음의 소리가 좀 약한 편이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그리고 측,후판이 로즈우드인 경우 소리가 부드럽게 나기 때문에...
고음부를 길들일때 원하시는 소리의 컨셉에 따라,
기간을 늘였다 줄였다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어디까지나 길들이기이지...
기타의 소리가 획기적으로 바뀐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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