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거스트 러쉬' 를 제일 감명깊게 봤다는 막내녀석이  기타에 대한 무한한 관심을 가지길래

나 역시 악기 하나 다뤄보고 싶어  ' 동생아 형아가 질러줄께 같이 해보지 않으련? '

이렇게 시작한 대화가 이곳까지 오게되어 결국 여차저차 5월 초에 질렀네요 ^^

받아들면 느낌이... 아 딱 연습용 기타구나 라는게 느껴집니다만

울림도 괜찮은 편인거 같고 요놈이라면 기타줄 끊어지도록 가지고 놀아도 괜찮겠구나  싶습니다

TBS라니 ㅠ 내 동생녀석의 올드한 취향을 이길수가 없네요 (개인존중은 취향합니다)

그런데 막상 받아보면 무난한 색이라서 괜찮아요^^

그리고 리뷰에서 느끼지 못했던 것들 이야기

1. 알프레드 교본은 음악을 모르는 생 초보가 하나하나 배워가며 공부하기 괜찮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코드먼저 배워서 노래 부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1권만 구매해서는 힘들겠고

3권 까지는 봐야하지 않을까??  혹은 다른 교본을 구매해서 공부해야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2. 알프레드 교본에 수록된 CD는 말그대로 CD플레이어에선 음악만 나오고

 PC에 넣으면 조잡해보이는 프로그램이 실행되는데 해상도가 높으면 쓰기가 힘들더군요;; 말그대로 참고수준

3. A형스탠드와 튜너를 구입했어요  스탠드는 아래 받치는 부분이 스펀지로 감싸져 있어서 만족

뒤에 기대는곳은 .. 흐음 누군가 모르는 사람이 거칠게 다루면 기타 상할지도 몰겠어요  숨겨놓고 쳐야겠군

튜너는 왠지 싼티? 날까 걱정했는데 직접 받아보니 좋습니다  허허허;;

기타 받자마자 조율했는데  직관적으로 잘 되어있네요 (부디 모드에서 GUITAR를 꼭 설정하고 편하게 조율하시길)

4. 기타옆에 네모난 상자 붙어오는게 뭔가 싶죠?  그거 A형스탠드에요  다른거 안들어있음

모든 사은품? 은 기타와 함께 옵니당

그럼 사진 몇개만 올리지요 ^^